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은 “기도가 되지 않을 때”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기도가 막히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어려운 순간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신앙의 여정에서 누구나 겪는 과정이며, 이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이끄시는지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기도가 막힐 때 어떻게 다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글의 말미에 기도가 되지 않을때에 대한 성경적 설명을 음성으로 하였으니 들으시고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1. 기도가 막히는 이유를 돌아보라
먼저, 우리가 기도가 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3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거나 막히는 이유는 때로 우리의 동기가 잘못되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욕심이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기도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또한, 시편 66편 18절은 말합니다: “내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우리 마음에 숨겨진 죄가 있다면, 그것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먼저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마음을 구해야 합니다.
2. 하나님께 나아가는 마음의 자세를 가지라
기도가 되지 않을 때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기도가 막히고 어려울 때,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연약함과 부담을 그대로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의 완벽함을 요구하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시간입니다.
또한,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신뢰를 기반으로 합니다. 히브리서 4장 16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구하며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3.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라
로마서 8장 2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기도가 막힐 때,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도 성령께서는 우리를 도우시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기도까지 대신하여 하나님께 올려주십니다.
기도가 어려울 때는 우리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준비가 되어 계십니다.
4. 침묵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라
기도가 되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침묵 속에서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시편 46편 10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때로 기도가 막히는 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멈추고,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라고 초대하시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침묵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뜻을 분별하는 것도 기도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조용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분께서 주시는 평안을 누리십시오.
5. 공동체의 힘을 빌리라
마지막으로, 기도가 막힐 때 우리는 성도의 교제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8장 2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기도가 어려운 순간에 믿음의 형제자매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기도 제목을 나누며 하나님께 나아가 보십시오. 함께 드리는 기도는 우리의 믿음을 북돋우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큰 은혜를 경험하게 합니다.
기도의 끈을 놓지 말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기도가 되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침묵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십시오. 그리고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십시오.
기도는 우리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도 역사하십니다. 기도가 막힐 때, 그것은 하나님께서 더 깊은 관계로 초대하시는 순간일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욱 깊이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