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형제자매님,
공부에 최선을 다하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우리는 쉽게 낙심하고 절망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가 보이지 않으면, '내가 부족한가?', '하느님께서 나를 돕지 않으시는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가 걸어가는 모든 길을 알고 계시며, 우리가 성장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학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말씀 속에서 인내와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우리가 공부하며 마주하는 시련 속에서 용기와 평안을 얻을 수 있는 말씀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학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특히 글의 말미에 들을수 있는 성경 설명을 해놓았으니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1. 공부의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십시오
학업의 길은 단순히 짧은 노력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의 연단과 인내를 요구합니다. 우리가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인내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장 9절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갈 때, 반드시 그 노력의 열매를 거두게 하십니다. 성적이 당장 오르지 않더라도 꾸준히 나아간다면, 분명히 성장의 순간이 올 것입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시련을 견디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야고보서 1장 12절
학업의 어려움 역시 하나의 시련입니다. 그러나 이를 인내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더욱 강한 사람이 될 것이며, 하느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 지혜를 구하십시오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단순한 노력 부족이 아니라, 때로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더욱더 하느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야고보서 1장 5절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지혜를 간구할 때, 아낌없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기도 속에서 '주님, 제가 공부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소서.'라고 간절히 구하십시오. 솔로몬 왕도 하느님께 지혜를 간구했을 때,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넘치는 지혜를 허락하셨습니다(열왕기상 3장 9절).
지혜는 단순히 많은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깨닫는 것입니다. 올바른 공부 방법을 찾고, 하느님께서 주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주님의 계획을 신뢰하십시오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낙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위한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예레미야 29장 11절
우리는 지금 당장의 결과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성적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더라도, 그것이 더 나은 길로 가기 위한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계속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잠언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장 5절에서 6절
우리는 우리의 노력만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바른 길로 이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4. 하느님 안에서 평안을 찾으십시오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은 우리를 지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참된 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장 28절
학업의 짐이 무겁게 느껴질 때, 우리는 주님 안에서 쉼을 찾아야 합니다. 기도하고,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누리십시오. 그러할 때 우리의 마음은 다시금 새 힘을 얻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필립보서에서는 하느님의 평안을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장 6절에서 7절
걱정과 불안을 하느님께 맡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학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 걸어가십시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공부의 길은 쉽지 않지만,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인내하고, 하느님께 지혜를 구하며, 그분의 계획을 신뢰하고, 주님 안에서 평안을 찾으십시오. 그러할 때, 주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바른 길로 이끄실 것입니다.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의 학업과 삶 가운데 충만히 임하시길 기도합니다.